충북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‘우리의 몸과 마음은 소중해요!’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 인형극단 ‘옥장가’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.

이번 첫 공연은 지난 6월 30일 죽향초등학교 내 죽향관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와 보호자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.

인형극단 ‘옥장가’는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줄임말로 발달장애인 6명과 센터 직원 3명으로 지난해 12월 창단해 올해 1월부터 주 2회 1시간 30분씩 꾸준히 훈련해 이번 첫 공연을 진행했다.

지난 6월 28일 인형극단 옥장가 단원 수료식을 진행했으며, 6월 30일 죽향초 죽향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‘2022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(性인권)’, ‘똑똑! 성폭력 제대로 알기’ 교육에 총 11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.

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공모한 발달장애 부모 성(性) 인권교육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월 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옥천군, 보은군, 영동군 거주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‘성(性) 인권교육’을 실시한다.

신봉기 센터장은 “인형극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예술 직업군을 창출해 적극적인 미래 설계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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